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전통시장 상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을 찾던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북 김천시 평화시장 상인들이 고객 확보를 위한 변신에 나서 눈길을 끈다. 가게 진열대를 마트처럼 깔끔하게 꾸미고, 고객 맞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9일 김천시상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세종경영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상인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있는 평화시장 상인들이 점포 VMD(Visual Merchandising and Display ·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판매장을 멋지게 꾸미고 관리하는 일) 수업을 듣고 난 뒤 실습을 통해 매력적인 점포 만들기에 나섰다. 이들은 강좌를 통해 상품이 돋보이는 진열방법과 소비자의 시선이동 특성 등 시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상품을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실습을 했다. VMD를 통해 점포가 달라진 것을 체험한 상인들은 고객 설득전략, 친절 교육 등의 강의를 듣고 경영환경 개선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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