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해 7월 인천 수돗물 유충 발견과 같은 수돗물 사고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관망관리 기반 구축 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인 유지·관리로 녹물 등 상수도 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해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추진된다.경북도는 23개 시군에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316억원(국비 921억, 지방비 395억원)을 투입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지난해에는 포항시, 구미시, 영덕군, 청도군, 예천군 등 5개 시군에 정밀 여과장치, 유량 및 수압 감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경주시 등 9개 시군, 내년에는 나머지 9개 시군에서 사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주요 사업내용은 정수장 내에 수질 감시 시스템과 관 세척 및 정밀 여과장치를 설치하고 유량 및 수압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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