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기세로 늘고있다.델타형(인도) 변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감염시킨 델타 플러스 감염자까지 나와 두려움을 넘어 공포로 이어지고 있다.델타 변이는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는 돌기 부분이 변화한 것인데, 델타 플러스는 이 돌기 중 일부분이 더 변이된 유형을 말한다.대구는 신천지 이후 최다 코로나 19 확진자 116명이 나왔고, 경북도 지난해 12월 25일 67명 발생 이후 가장 많은 54명이 감염됐다.코로나 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동시다발로 터지자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보다 굶어 죽는 게 무섭다”며 피폐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이들의 생계대책이 너무 절실하다. ▣대구 신천지 이후 최다 116명 확진수성구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지난해 3월 19일 이후 1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6명이다.지난해 2월 신천지대구교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1차 대유행이 진정된 3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동구·수성·달서 종교시설 관련 48명,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 14명, 중구에 위치한 시장 관련 3명, 수성구  화장품 판매점 관련 2명, 서구에 있는 교회 관련 1명, 달서구 음식점 내 지인모임 관련 1명, 동구 가족 모임 관련 1명이 확진됐다.대구시는 5일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한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60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9시 현재 최소 160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544명에 비해 61명 늘어난 수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이달 3일, 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17개 시도별로는 △경기 471명 △서울 460명 △대구 116명 △인천 87명 △부산 84명 △경남 68명 △충남 63명 △경북 54명 △충북 45명 △대전 38명 △강원 31명 △제주 24명 △전북 17명 △광주 16명 △전남 15명 △울산 13명 △세종 3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는 1018명(63%)이다. ▣경북 54명 확진…올 들어 최고 기록경북은 오후 9시까지 지역 감염자 53명, 해외유입 1명 등 신규 확진자 54명이 발생했다.지역별로는 △경산시 23명 △포항시 21명 △경주시 4명 △구미·칠곡 각 2명 △김천·안동 각 1명이다.경산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교회 교인 1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이날 경주는 4일 어린이집 교사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20일째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이달 4일간 17명, 누적확진자는 549명으로 늘었다. 40대 여성인 546번과 초등학생인 547번은 541번의 가족 간 감염이다. 546번은 어린이집 교사이며 교회에 다닌다.  50대 남성인 548번은 함께 대리운전을 한 539번과 접촉했다. 40대 여성인 549번은 지난달 30일 창원 확진자들과 함께 포항에서 모임을 했다. 이들은 접촉 후 3일 만의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주시는 이날 546번이 근무하는 어린이집과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신도 46명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했다. 포항은 심각하다.하루 역대 최다인 2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외국인 모임과 관련 외국인 9명, 내국인 3명 등 12명이 확진됐다.외국인 모임과 관련 지난 2일 2명, 3일 11명, 4일 12명이 발생해 총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시에서는 지난 2일 9명이 확진된 데 이어 3일 16명, 4일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시 역학조사 결과 이들 외국인은 주로 마사지업소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로 공동 생활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561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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