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산림 4만7229ha의 공익적 가치가 1조6485억원에 달하고, 시민당 68만5078원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가장 높은 금액으로 평가되는 온실가스 흡수·저장 기능의 경우 침엽수는 그루당 연간 18.61kg, 활엽수는 4.36k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통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대구시는 조림과 숲가꾸기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높인다. 대구 행정구역(883㎢)의 53% 이상을 차지하는 산림을 보다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나무를 심어 산림을 형성하는 것이 조림사업이다. 숲가꾸기는 조림사업으로 심은 수목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밀도를 조절해 생태적 건강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이를 통해 건강해진 산림은 빗물을 머금었다가 계곡으로 흘려보냄으로써 녹색댐 구실을 할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필터링은 물론, 자체로도 훌륭한 탄소 저장고가 된다.대구시는 숲의 무한한 가능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조림과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2017~2021년 총 34ha의 산림에 1만6315그루의 조림사업과 4036ha의 산림에 숲가꾸기를 시행해 왔다.대상지를 생활권 도시숲으로 확장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10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기여했고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해 꾸준히 사업량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산림의 공익기능은 지금까지 시민들과 함께 심고 가꿔온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값진 선물”이라며 “특히 극심한 기후변화 시대에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산림이 탄소흡수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만큼 앞으로도 산림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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