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86명(해외유입 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252명(해외유입 260명)으로 늘어났다.지난 8일은 주말 영향으로 코로나19 건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훨씬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구지역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가장 많은 유형은 대구 내·외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31명이 발생했다. 델타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2명도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동구, 수성구, 달서구, 경북 안동에서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교회 관련으로 8명이 확진됐다. 이들 교회에서는 지난 3일 6명을 시작으로 4일 81명 등 이날까지 159명의 집단감염자가 나왔다.수성구 소재 태권도장 관련으로 n차 접촉자 7명이 확진돼 누적 102명이 됐으며 중구 서문시장 내 동산상가 관련으로 접촉자 4명이 확진돼 누적 47명이 됐다.동산상가 누적 확진자 중 21명은 북구 체육시설에서 나왔다. 동산상가 방문 손님 중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 4일 체육시설 이용자가 첫 확진된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달서구 소재 초등학교 돌봄교실 관련으로 4명(누적 18명), 경산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6명, 남구 소재 외국인 어학당 관련으로 1명(누적 5명)이 확진됐다.중구 동성로 소재 클럽 관련으로 4명(누적 8명)이 확진됐다. 대구시는 최근 중구 동성로 소재 클럽에서 종사자 외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17일 오전 5시까지 동성로 인근 클럽 11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그 외 동구 일가족 관련으로 5명(누적 6명), 해외유입으로 4명(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몽골·이라크)이 확진됐다.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691명이며 지역 내·외 14개 병원에 488명, 생활치료센터에 19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이날 추가된 확진자들의 주소지 분포를 보면 수성구 20명, 달서구 15명, 달성군 13명, 동구 12명, 북구 8명, 서구·남구 각 5명, 중구 3명, 타 지역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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