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지역 주민(화서면 거주)이 지난 10일 상주시 드림스타트에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신선한 초당옥수수 2,000개(400만 원 상당)를 기부해 화제다. 이 기부자는 자신을 밝히지 말도록 당부한 뒤 “약소하지만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다”며 “기부로 인해 오히려 제 마음이 따뜻해져 감사드린다”고 했다.   기부 받은 초당옥수수 2,000개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8개소 상주보육원 움트리그룹홈 등 아동복지시설과 다함께돌봄센터에 전달됐다. 전달 과정에도 기부자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흔쾌히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