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생산, 소비, 투자, 수출·입 등 대부분 지표가 상승했다.1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1차금속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4.1% 증가했다.7월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 100)는 84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 BSI는 68를 기록해 지난해와 같았다.6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대구는 4.7%, 경북은 0.8% 각각 증가했다.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7% 감소했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동월대비 18.9% 증가했다. 대구는 전년동월대비 6.5% 감소했지만, 경북은 51.3% 증가했다.건설투자 지표인 6월 건축 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다. 대구는 18.1% 감소했고 경북은 47% 증가했다.선행지표인 건축 허가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4% 감소했다. 대구 65.7%, 경북 19.9% 각각 줄었다.수출은 전기·전자, 수송장비, 화학공업제품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27.6% 상승했다. 대구 55%, 경북 23.3% 각각 증가했다.수입도 중간재 등을 중심으로 77.2% 증가했다. 대구 29.8%, 경북 9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역수지는 18억4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달 21억7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6월 중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0.4%로 전년동월대비 1.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3.5%로 1.5% 포인트 하락했다.7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대구가 2.8%로 전월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 경북도 3%로 0.3% 포인트 올랐다.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 등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6월 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 모두 전월 대비 각각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대구가 0.6%, 경북이 0.5% 올랐다.6월 중 토지가격은 전월 대비 대구는 0.37%, 경북은 0.2% 각각 상승했다. 토지거래는 전월 대비 8.6% 감소했지만, 아파트거래는 28.7% 증가했다.대구·경북 미분양주택은 6월 말 기준 2969가구로 전국의 18.2%에 해당하는 수치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286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전월 대비 168가구, 경북은 118가구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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