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안전속도 5030 시행 결과 교통사망사고가 지난해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찰청은 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지난 4월 1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 교통사망사고는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19명으로 9명이 줄었다고 11일 밝혔다.5030 속도하향 구간에서는 지난해 22명에서 올해 10명으로 총 12명이 감소했다.하지만 안전속도 5030정책이 적용되지 않은 도시부 이외 지역은 6건에서 9건으로 증가했다.이는 도시부 내 5030정책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과속단속의 경우 단속 유예기간(4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동안 일일 평균 879건에서 본격단속(7월 15일) 이후 801건으로 줄었다.대구경찰청은 과속단속 구간을 중심으로 제한속도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LED발광형 속도 표지판을 220여개를 설치했으며 대구시의 협조를 받아 확대·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도시부 이외에서도 교통안전을 위한 5030확대를 검토해 안전속도 5030정책이 대구의 교통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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