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5일 광복 76주년을 맞아 개최한 ‘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 참가자들이 하늘에서 독도를 보고 감격했다.경북도는 이날 ‘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를 열었다.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 기념과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을 홍보하기 위해서다.대구공항을 출발해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상공을 오전 8시15분, 오후 2시45분 두 차례 비행한다. 이번 여정에는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의 50인승 여객기가 이용됐다.앞서 울릉도·독도그리기 공모에 선정된 개인, 광복회 및 독도관련 단체 등 90여명이 이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탑승객들은 대구공항에서 1시간 안에 울릉도, 독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독도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공기를 담은 독도공기캔 등 이색 기념품과 독립기념관이 제작한 역사 콘텐츠인 독도역사교실(독도키트) 자료도 함께 제공됐다.탑승 행사에 참여한 김모씨는 “울릉도, 독도를 하늘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무착륙 비행 행사에 참여해서 너무 기쁘다”며 “곧 취학 예정인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동쪽 끝 울릉도, 독도 하늘을 날며 광복절의 참 의미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기뻐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독도 상공을 비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많은 이들의 관심으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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