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바일 홈쇼핑(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지원해 비대면 마케팅 시장 개척에 나섰다. 라이브 커머스는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실시간 동영상을 송출해 소비자와 판매자 간 영상과 채팅으로 실시간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판촉이 늘어나면서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6회에 걸쳐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을 활용한 △라이브방송의 스토리 기획 △진행 프로세스 △제품 홍보 △실시간 방송 연습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라이브커머스`는 판매자가 농장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직접 키운 농산물을 홍보하고 채팅을 통한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판로개척이 어려운 강소농이나 청년 창업 농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순애 교육생은 “라이브쇼핑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판매해보니 궁금한 것을 바로 묻고 답할 수 있고 내가 생산한 상품을 직접 설명하니 더 자연스럽고 당당할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농업인들이 또 다른 도전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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