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조2910억원 규모의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1회 1조1790억원보다 1120억원(9.53%) 늘었다. 일반회계 1026억원, 특별회계 94억원 등 총 1120억원이 증액됐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위주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에 예산을 고르게 투입했다. 코로나19 관련 주요 사업은 △상생국민지원금(315억원) △한시생계지원(16억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10억원) △생활지원비 지원(10억원) △위생업소 방역물품 지원(2억원) △농어촌버스 손실금 지원(9억원) △예방접종센터 운영지원(3억원) 등이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기 활성화 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47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2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1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2억원) 등이다. 주민 숙원사업인 △소규모 배수로 정비사업 243건(127억원) △하천 시설물 정비사업 등 30건(29억원)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 등 특별조정교부금사업 25건(25억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태풍 등 자연재해 예산은 △거문들~국도대간 교차로 설치사업 보상비(10억원) △아포 제석리 도시계획도로개설 보상비(8억원) △매목 게이트볼장 조성(5억원) △고성산둘레길 조성사업(6억원) △재해예방 및 응급복구공사(6억원) 등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만큼 코로나 조기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배분해 예산을 짰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제223회 임시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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