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의 적조 예찰에도 드론이 사용된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달 들어 전남 고흥과 나로도, 여수 월호수도 해역에 소규모로 코클로디니움(8∼320개체/㎖)이 나타나 지난 10일부터 이 일대에 적조 예비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도 긴장이 높아가고 있다.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기존의 어장 예찰선(27톤, 승선원 3명)으로 지난 5월부터 적조·해파리·고수온·냉수대 등의 출현을 감시하고 있다.그러나 선박을 이용한 적조 예찰은 관측과 채수를 위한 인력이 모자라 업무 수행에 한계가 있다. 이에 센터는 이 달부터 드론을 활용해 적조 이동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현재 예찰 지점인 포항 구룡포읍 하정, 경주 감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해 어업인에게 적조 이동 동향을 SNS 등으로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