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천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이날 0시 기준 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10명"이라며 "오는 24일까지 김천산단(138곳 업체) 근로자 8000여명은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확진자 중 다수가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진단검사 대상은 김천1일반산업단지, 1.2차 산업단지, 대광농공단지 내 기업체 정규직, 비정규직, 협력업체 구분없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다. 김창현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은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