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인 `2021 시민체전`을 1년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음에 따른 조처다. 시민체전은 10월 15일 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격년제로 연다. 올해 개최할 예정이었던 시민체전은 내년으로 미뤘다.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으로 인한 엄중한 시기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당초 책정된 시민체전 예산 10억원은 방역과 시민 생활안정 등 코로나19 위기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제4차 대유행으로 시민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시민체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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