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에 따르면 올 여름 도내 해수욕장 24곳의 이용객 수는 이용객 수으로 지난해 45만여명과 비교해 9% 정도 줄었다.도내 해수욕장들은 지난달 9일 개장해 45일간 운영됐다.경북도는 개장 초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이른 가을장마까지 겹쳐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도는 이번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야간음주와 취식행위 금지, 사적모임 제한, 마스크 착용의무 등 방역 관련 행위제한 행정명령 발동으로 지난해와 같이 1명의 확진자도 없이 운영을 마무리 했다.도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와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안전·방역 요원은 이달 말까지 배치한다.또 다중이용시설(화장실) 소독을 계속 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 현수막도 게시하고, 안내방송으로 해수욕장 방문객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해서 당부할 예정이다.특히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시군 관계자들과 해수욕장 운영 평가를 하고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다.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무더위 속에서 방역지침 준수에 협조해 주신 피서객과 방역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폐장 후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준수 등 방역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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