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0일 관내 외국인근로자의 원활한 언어 소통 지원을 위해 의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미영), 의성군농공단지연합회(회장 남재황)와 외국인근로자 통역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통역요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6일 의성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개최한 제조업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늘어나는 외국인근로자가 산업현장과 지역생활 정착과정에서 언어장벽으로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통역요원은 다문화지원센터 외국인 회원 중 통역이 가능한 회원 17명으로, 중국어·베트남어를 비롯하여 총 8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이들은 의성군에 짧게는 7년, 길게는 24년을 거주하고 있어 의성군민과 다를 바 없으며, “통역요원을 맡게 되어 고향에서 온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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