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한 산림조합이 직원에게 주는 시간외 수당을 통장으로 입금하지 않고 현금으로 정산해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직원들이 받는 성과급 등 수당도 관여한 의혹이 나와 물의를 빚고 있다.24일 김천시산림조합에 근무한 복수의 전·현직 직원들은 “조합에서 직원들에게 주는 출장비와 시간외 수당을 통장으로 입금하지 않고 현금으로 정산해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는 회계상 편법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2019년말부터 2020년까지 직원들이 받은 연차수당 일부를 사무실 경비로 사용해야 한다”며 거둬갔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통장으로 입금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급한 것은 직원 사기를 고려해 그렇게 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연차수당 일부를 경비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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