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대구 다사에서 성주군 선남면(도성교차로)까지 국도 30호선 확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국토간선도로망 구축 목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원활한 건설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5년 단위 건설계획 수립에 따라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후 타당성이 확보된 사업을 5개년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다.국도30호선 확장사업은 대구 다사~성주 선남 간 주간선도로의 교통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연장 10.6㎞에 총 1395억원(국비)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국도30호선은 대구와 성주 간 연결을 담당하는 주간선기능의 단일 노선으로 노선 주변 성서5차, 성주1~2차, 개별 산업단지 입지 및 다사읍 지역 신규 택지조성에 따른 지속적인 교통량의 증가로 인한 출·퇴근시간 교통상습지정체로 교통혼잡이 발생해 도로여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대구시는 이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중장기 계획 수립 시에 이 노선의 반영을 건의했고, 확장의 필요성을 주장해 2019년 12월 일괄 예타사업 대상노선으로 선정됐다.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후보사업군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일괄 예타를 요청한 사업은 총 118개(500억원 이상)로 조사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B/C) 분석 등을 토대로 전국 14개 권역으로 구분해 SOC 분과위원회를 통해 권역별로 종합평가(AHP)했다.일괄예타 종합평가에서 확장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지역주민의 관심과 염원에 힘입어 국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됐다는 평가다.대부분의 도 단위 지역이 신청한 전국 117개 SOC사업 중 38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어려운 경쟁상황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긴밀하게 협업했다.국도 5개년 계획 일괄예타에 확정 고시된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5년 내 설계 및 공사착수가 되는만큼 대구시도 중앙부처와 협의해 후속절차가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주간선도로로 대구 성서산단·성서5차산단·성주산단(1.2차) 및 개별공단과 왜관 산단 간 통행시간 감축 등으로 물류비용의 절감은 물론 다사읍 지역(인구 9만명)의 출·퇴근 시간대 주민통행 불편 해소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국도30호선 확장사업의 일괄예타통과로 지역 간 산업 물동량 흐름의 원활로 물류비용의 절감과 대구시와 경북간 주요 간선 도로의 연계축 강화로 광역계획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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