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작물 수확기 주요품목 집중 관리 시군에 선정돼 다양한 인력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6일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수확기(8~10월)을 앞두고 추석 성수품 등 주요품목에 대한 중점관리 지자체로 경북 영주시를 비롯해 전국 21개 시군을 선정했다.  ** 경북(영주, 안동, 상주, 청송, 영천, 경산, 영양), 경기(안성), 강원(평창, 태백, 강릉), 충북(충주, 영동), 충남(천안), 전북(장수, 고창), 전남(나주, 해남, 무안),  경남(창녕, 함양) 이에 따라 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월별·순별 인력수급 계획을 수립하고 인력수요 집중 시기에 인력이 적시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각 품목·시기별 인력 수요에 따라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인력 중개, 인근지역 대학·봉사단체 등을 통한 일손돕기 규모·지원 시기 등을 사전에 계획해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시기·지역에 중점적으로 인력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영주농협을 통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인력수요가 많은 농가와 근로 취약계층 연결을 통한 농촌인력부족 해소와 일손 취약농가의 영농안정을 도모해 왔다.  영주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15개 작목반 130명의 인력풀을 확보해 지난 24일까지 사과, 수박, 고추, 담배, 포도, 생강 등 385농가의 농작물 수확과 농작업에 2521명의 인력중개를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인력중개센터와 별도로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 부녀자 등 취약계층 농가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10월 중순부터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봉사단체 등 시민들이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93개 기관‧단체에서 814명이 참여해 지역 66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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