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해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음압치료병실을 기부한 코오롱글로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북도 서울본부에서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에게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해 환자들과 지방정부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코오롱 측이 기부한 음압병동이 큰 도움이 됐다. 경북도민을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윤 대표이사 사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사실상 비상경영 상태이지만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소명을 외면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기부에 동참했다”며 “방역과 환자 치료에 애쓰시는 경북도와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한 병실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모듈형 음압치료병동을 만들어 경북도에 기부했다.코오롱 측이 기부한 음압치료센터는 24개 병상 규모로 금액으로는 약 25억원 어치다.환자와 의료진 동선 등을 반영하고자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설계에 참여해 의료장비 설치 등을 조언했으며, 설계에서 완공까지 22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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