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라 9월 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30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의 한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지난 22일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1명이다.날짜별로 원내 신규 확진자는 22일 7명, 23일 16명, 24일 44명, 25일 23명, 26일 5명, 27일 8명, 28일 7명, 29일 1명 등이다.지난 24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이후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신규 확진자 수는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병동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가동 중이다.비대위는 전체 교직원 및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 전수검사 △병동 내 신규 확진자 발생 시 빠른 이송 및 격리 △전문업체와 자체 인력을 활용한 방역 활동의 주기적 실시 등 원내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잠식시키기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또 총 21개 병동을 A그룹(환자·보호자·직원 등 환자 다수 발생한 병동), B그룹(병동 내 1~2명 정도 산발적 발생한 병동), C그룹(환자 발생되지 않은 병동 클린존) 3가지 병동으로 나눠 그룹별로 다른 방역 지침을 마련·관리하고 있다.외래와 응급실은 정상 운영 중이며 정규 수술은 9월 1일 재개한다. 외래를 통한 입원 외 대부분이 정상화된. 외래 환자수는 평균 2600여명으로 지난 22일 이전과 비슷하다.비대위는 환자 및 상주보호자의 코로나19 검사 안내 지침, 상주보호자 지침을 운영해 병동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재발 방지를 위해 환자당 보호자 1인으로 한정하고 보호자는 상주보호자로 운영한다.환자와 상주보호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경우 병동 출입이 가능하다.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이창형 본부장(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은 “빠른 시일내 이 사태를 마무리 하고자 전 교직원들이 밤낮 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진에게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안전한 치료를 통해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이어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22일부터 현재까지 일부 의료 공백이 있었으나 비대위의 24시간 운영을 통해 신속하게 극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로 오는 9월 1일 병원 정상화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갂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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