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의 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 등에 있는 연구개발 장비를 통합해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경북도는 30일 도청에서 이를 위한 ‘연구개발장비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경북도는 지난해 9월 도내 각 기관의 연구개발장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기관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상북도 연구 개발 장비 공동 활용 조례’를 제정해 중앙정부 또는 도의 예산이 1000만원 이상 드는 연구장비 공동활용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지난 6월에는 연구장비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역 산·학·연 등 27개 기관이 관리하는 2633개 연구장비를 조사한 정보시스템도 구축했다.이번 운영협의회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를 연구개발장비 공동 활용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도는 앞으로 연구개발 장비의 공동활용 계획을 세우고 기관 간 협력사항도 정립하기로 했다.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각 기관에 있는 연구개발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내 기관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혁신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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