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일반 시민들의 불편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대구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시민에게 폭넓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개 교육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85개 기관이 105개 프로그램을 신청해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배움이락 네트워크 ON 2021)을 신청기관 유형별로 보면 종합·노인복지관 25곳, 평생교육법령기관 19곳, 도서관 13곳(작은 도서관 포함), 비영리민간단체 및 법인 12곳,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6곳 등 85개 기관이다.프로그램 유형별로는 코로나블루를 치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탄소제로운동 등과 관련한 환경 프로그램,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가족단위 프로그램, 노년 자서전쓰기 프로그램 등 105개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은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에게 무료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생교육강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고 진흥원 측은 밝혔다.진흥원은 오는 31일 심사를 거쳐 9월1일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기관 및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최소 8회에 걸쳐 16시간 이상 해당 프로그램의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장원용 원장은 “프로그램 공모사업 신청건수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많아서 적잖이 놀랐다”며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과 교육기관의 욕구와 열기가 확인된 만큼 내년 공모사업에는 예산을 대폭 늘려 대구평생학습의 저변 확대와 참여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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