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2일 ‘2021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 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농기원은 최근 ‘농업 경영·마케팅 선도’ 등  5개 분야에서 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20점을 시상했다.이번 대회 ‘농업 경영·마케팅 선도’ 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청송의 박서우 씨(청송달콤농원)는 부모님의 병환으로 사과농사를 물려받고자 귀농했다.그는 공판장 판매로는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알고 저온저장고 설치 등 시설투자를 하고 SNS를 총동원해 고객확보와 판매망을 넓혀 ‘제값 받는 마케팅’에 성공했다.‘매우 특별한 홍보 및 스토리텔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천의 백승현씨(수도산와이너리)는 학창시절 복서의 꿈을 갖고 도전한 경험을 살려서 산머루농원을 개원하고 유기농 산머루 와인을 만들어 성공하게 된 사례를 발표했다.‘농장 홍보 동영상 제작 경진’에서는 안동 김준화씨(해뜨락농원)가 청계닭과 청년농부를 주제로 젊은 감각의 신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홍보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우수 사례로 대상을 받았다.경북도는 2003년부터 정보화농업인을 육성해 현재 도내 23개 시군 12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쇼핑몰에 입점시키거나 자신의 홈페이지, SNS 등으로 직거래하면서 소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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