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일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의 곤충산업 통합브랜드 ‘골드벅스’ 디자인을 확정해 발표했다.‘골드벅스’ 디자인은 경북 곤충 산업이 젊은 청년들이 뛰어들 수 있는 신산업으로 농가에 황금과 같은 높은 소득을 안겨주며 광산의 금맥을 찾듯 곤충 산업의 황금기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원형모양의 심벌은 골드벅스(Gold Bugs)와 경북(Gyeong Buk)의 이니셜인 알파벳 G와 B를 조합한 것이다.엠블럼 전체 모양은 황금열쇠의 손잡이처럼 표현해 농업의 블루오션인 곤충산업을 경북이 선도적으로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국내 곤충시장은 크게 식용, 사료용, 학습·애완용으로 구분되고 사육되는 곤충 종류는 흰점박이 꽃무지, 장수풍뎅이, 갈색거저리, 귀뚜라미 등이 있다.국내 곤충생산 농가수는 2015년 724곳에서 2020년 2873개소로 6년간 3배로 성장했다.곤충 판매액은 2015년 16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14억원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경북의 곤충 사육농가 수는 2020년 기준 476가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곤충산업 분야 중 경북도는 식용곤충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경북도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곤충산업화 지원시설 사업을 유치해 잠사곤충사업장 부지(상주시 함창읍)에 식용곤충 가공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또 에쓰푸드와 공동 개발한 곤충식품(마들렌, 프로틴 바)도 오는 7일 ‘곤충의 날’에 맞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곤충식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도 각종 박람회 참가, 온라인 홍보, 유용미생물 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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