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일 14시 경상북도개발공사 강당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주관으로 개최한 착수보고회는 조사설계 용역사로 선정된 ㈜도화엔지니어링 책임기술자의 과업계획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국토교통부, 경북도청, 영주시 등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가 참석해 국가산업단지 계획수립을 위한 과업 추진 방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 중 올해 상반기 수주 1위를 달성한 메이저 회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을 주축으로 6개사가 연합하여 △국가산단 개발여건 분석 △목표 조성원가를 고려한 사업비 절감방안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공사 추진 시 주변마을 피해방지대책 수립 등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계획수립을 위한 밀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락 첨단베어링산업지원단장은 “풍부한 기술력을 가진 용역사가 선정되어 설계가 착수된 만큼 용역사와 관계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총사업비 3,165억원, 136만㎡(41만평)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영주시를 중심으로 베어링 국산화 등 첨단산업 육성 동력이 마련되어 직‧간접고용 5,000명 등 1만 1천여 명의 인구증가와 연간 835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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