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모범노인 부문에 전수(82) 씨와 노인복지증진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 여명화(여·37·사회복지사), 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를 제10회 노인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10회를 맞는 대구시 노인복지대상은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는 어르신과 노인 권익향상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사람·기관·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 부문 총 27명에게 시상했다.모범노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수 씨는 전국게이트볼연합회 1급 심판원 자격증과 세계게이트볼연맹국제심판원 자격증을 취득해 생활체육인 게이트볼 저변확대에 기여했으며 서구 그라운드골프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청소와 인근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내, 환경정비 봉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종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홍보해 오고 있다.노인복지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여명화 씨는 14년간 사회복지현장에 근무하면서 치매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사업,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재가노인돌봄사업등을 충실히 추진했고 현재는 어르신들이 일자리 사업을 통해 보람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특히 대구지역 노인복지관 중 최초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창출해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 수상단체로 선정된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남구 소재)는 1998년 5월 재가노인복지시설로 허가받아 저소득 취약 독거노인들에게 정겨운 이웃으로 노인돌봄을 전문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2019년 12월에 대구시 제1호 재가노인돌봄센터로 지정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서비스, 우울증 및 은둔형 노인 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재가돌봄서비스기관으로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올해 노인복지대상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구·군과 관련 기관·단체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았고 후보자 18명 중 언론·학계·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이들에 대한 시상은 10월 5일 개최 예정인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질 계획이다.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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