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화재가 난 영덕시장에 30억원을 지원한다.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 도청에서 영덕시장 화재응급복구 지원을 위한 관계부서장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이 회의에서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원과 지방비 등 20억원을 합한 30억원을 영덕시장 복구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영덕시장 복구를 위해선 시설안전 진단, 화재건물 철거, 임시시장 개설, 임시시장 전기 설비, 도시가스 배관 교체, 상하수도 설치, 실시설계 등 30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이 지사는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행안부 장관에게 영덕시장 화재로 인한 응급복구비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행안부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이 건의액보다 적은 1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 지원규모로는 복구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추석 전 피해상인들의 임시시장 개설 등에 드는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예비비 등 지방비 20억원을 추가로 영덕군에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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