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와 광주시 광산구가 자매도시로 두 손을 맞잡았다.9일 대구 수성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광주 광산구와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 이영훈 광산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자매결연을 통해 행정·교육·문화·체육 등에서 공동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자매결연은 김대권 구청장이 지난달 10일 광산구를 방문, 양 지자체의 행복 동맹 결의를 다지고 지역주의 극복 및 영호남의 상생 실현 약속에 따른 것이다.광주 광산구와 대구 수성구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로 인구와 행정조직이 유사하고 ‘사람 중심’, ‘행복 중심’이라는 구정 철학도 비슷하다.수성구가 국내 지자체와 한 자매결연은 1997년 경북 영주시를 시작으로 광산구는 열한 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수성구의 자매결연은 2019년 군위군, 예천군 이후 2년 만이다.김대권 구청장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전국에서 가장 넓고 성장하는 도시 광산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 대구 제일의 주거 도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수성구와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광산구와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해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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