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예방접종 통역 자원봉사에 나서 화제다.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최근 전국적으로 외국인 확진자의 비중이 커져가는 만큼 시급성을 고려하여,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봉화군예방접종센터(봉화군민회관)에서 외국인노동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 1회로 접종이 끝나는 얀센백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군은 외국인노동자 예방접종을 대비해 언어별 문진표와 안내문, 포스터를 구비했으나 자세한 안내를 위해 통역지원이 필요했다. 이에 군 다문화센터가 접종기간 동안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각 나라별 통역을 통한 체온측정, 예진표 작성안내, 노약자 이동지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대처방법 등을 알려주었으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외국인노동자가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접종을 받고 귀가할 수 있었다.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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