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석연휴 기간 동안 방역·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연휴 도와 시군 보건소에는 방역·비상진료대책반이 편성돼 24시간 비상연락체계가 유지된다.연휴 기간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확진자 입원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도 정상 운영된다.도내에는 현재 선별진료서 50곳, 감염병전담병원 5곳, 생활치료센터 2곳이 운영되고 있다.도는 법정 감염병 발생상황에 대한 지속적 감시와 신속한 대처를 위해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 129곳도 운영할 방침이다.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도민과 귀성객들의 진료 불편 해소를 위한 비상진료 대책도 마련한다.이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등 37곳은 24시간 비상진료가 가능하도록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문 여는 병·의원 747곳, 휴일지킴이 약국 745곳도 지정·운영한다.다수 인명피해 발생 때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거점병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 3곳에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닥터헬기’도 상시 출동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포항성모병원,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등 3곳이다.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사람들의 이동량 급증으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과 새로운 유행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과 비상진료 체제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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