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석 전후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감시를 벌인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를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기간`으로 정하고 2단계 감시를 하기로 했다.공장 주변과 인근 하천 등 비대면 순찰 후 특이사항을 발견하면 사업장 특별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1단계로 오는 17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350곳에 대한 자율점검을 유도하고자 협조문을 보내고 중점감시 대상시설 633곳에 대한 비대면 순찰을 한다.2단계는 18일부터 22일까지 경북도와 시군에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창구(국번 없이 128 또는 110번)를 운영한다.또 낙동강 중·상류지역 주요 하천과 지천 및 공단 배수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오염행위 감시 순찰에는 115개조 170명을 투입해 환경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최영 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해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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