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로 경북에서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경북도는 15일 관계부서와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이 회의에서 경북도는 강풍에 대비해 옥외간판, 배수로, 상습 침수지역, 추진 중인 재해복구현장,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등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때 즉각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집중호우로 산사태, 침수, 붕괴 등의 위험이 있는 지역은 사전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고 해안가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지역에는 위험징후 발견 때 사전대피 권고와 대피명령을 적극 시행하도록 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본격적인 수확철인 만큼 이번 태풍으로 농작물 낙과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오는 16~17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80㎜ 이상의 많은 비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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