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취약 저수지 30곳에 대해 안전진단에 나섰다. 의성군은 영농기를 맞아 의성읍 신저수지 등 안전등급 C등급 이하 농업용 저수지 30곳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의성군에는 A등급 28개소, B등급 150개소, C등급 456개소, D등급 8개소 등 총 642개소의 저수지가 있다. 이 중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저수지는 C등급 22개소, D등급 8개소다. 국가안전대진단은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해취약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대상시설은 의성군의 농업용 저수지 중 저수량 5만t 이상 30만t 미만, 안전등급 C등급 이하 저수지 30곳이다. 의성군과 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가 공동으로 제방, 방수로, 취수시설 등 저수지 시설 요소별 외관조사를 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결함이 의심되는 저수지는 경중에 따라 정밀안전진단 등을 거쳐 저수지 보수·보강을 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진단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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