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3명(해외유입 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5076명(해외유입 301명)이다.일일확진자 143명은 지난달 25일 101명이 발생한 이후 올해 가장 많은 확진자이며,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을 유발한 신천지 대구교회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9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소재 유흥시설과 서구 노래방과 관련된 외국인 지인모임에서 발생했다. 이 시설들은 주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출입하는 곳으로 이들에 의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최초 확진자는 이들 시설에서 일하는 여성종사자이며 n차 감염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257명이다. 시설 두 곳은 즉각 폐쇄됐다.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으로 7명이 확진돼 누적 48명이며 달성군 소재 동전노래방 관련으로 1명(누적 15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3명, 해외유입 1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6명이 확진됐다.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779명이며 지역 내외 13개 병원에 306명, 생활치료센터에 467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70만1224명(접종률 70.9%), 접종완료 102만1853명(접종률 42.6%)이다.  한편 대구시 관·경 합동점검반 13개반이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음식점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197개소에 대해 핵심 행정명령(방역수칙)을 점검해 위반업소 2개소(외국인 전용 유흥시설)를 적발했다.주요 위반내용으로는 출입자 명부 관리·작성 부적절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150만원 및 운영중단 10일에 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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