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고등학교(교장 윤경식)에 재직 중인 김동한(37·사진) 교사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한 ‘2021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가상설계 및 콘텐츠 공모전’에서 교수학습설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4일 정부세종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탄소중립과 환경생태교육을 실현하는 그린 학교,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교실을 통해 미래학교로 전환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공모전에서 김동한 교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 중 하나로 ‘교양 있는 사람’을 모토로 문화에 대한 감수성과 공감적 이해 능력을 습득하는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학, 과학, 음악의 융합탐구 활동을 제시했다.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많은 과목이 생겨나고 있는 교육 현실에서 한 과목에 국한하는 수업을 하기보다 모든 과목이 긴밀히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유기체라는 사실을 융합탐구활동 수업을 통해 알아보는 수업안을 선보였다. 김 교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문에 대한 이상과 실제를 연결한 수업이 활성화돼 미래 인재 양성에 적합한 미래학교가 정착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윤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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