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9일 “본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잡을 사람은 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상주·문경당협사무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파이터이자 싸움꾼이다. 그러나 나는 이 후보와 비교가 안 될 만큼 더 센 파이터다”라며 “지금 당내 토론은 과격하게 하면 경선 끝난 뒤에 원팀이 되기에 어려워 점잖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본선 가면 다르다. 그 땐 전쟁이니까 이 후보 잡을 사람은 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당을 쪼개고 나가서 우리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대선후보로 나와 있다”며 “정치 경험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2년 동안 국회 180석의 민주당에 의해 허수아비 대통령이 될수 있는데 이걸 정치력을 발휘해 나라를 끌고 갈 사람은 나 홍준표 밖에 없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장 등 광역의원 전체와 정재현·김창기 상주·문경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마친 홍 의원은 영주 풍기 인삼시장, 안동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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