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소상공인 창업 교육 졸업생에게 운영자금과 정책자금 등으로 모두 1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 신사업창업사관학교(안동 소재)에 참여할 교육생을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 기술과 노하우 등을 가진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점포 경영실습, 사업화 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 4월 안동에 도내 최초로 ‘창업사관학교’를 유치해 연내 운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교육생 선발인원은 13명 내외로,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온오프라인에서 4주간 맞춤형 교육을 마친 뒤 12주간 사업자 등록, 제품개발, 재고관리, 자금관리 등 점포 경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에게는 사업화 지원 대상 선정 심의를 거쳐 최고 2000만원 이내 자금지원과 정책자금(융자, 최고 1억원)까지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지원하는 각종 창업지원 사업에서도 우대받게 된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의 안동 유치를 계기로 예비창업자들이 대구까지 갈 필요 없이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신사업 분야의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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