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0일 대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국민만을 바라보셨듯 저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리더십의 계승자가 돼 희망의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6·25 전쟁 폐허의 나라를 세계적인 강국으로 일으킨 바탕에는 하나로 뭉친 국민들과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꿈꾸던 대한민국은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고, 7·4 남북공동성명으로 북한과 협력의 문도 열었고, 산재보험·국민건강보험 등을 도입해 복지국가의 근간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반면에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이념편향적 경제실험으로 중산층을 무너뜨려 국민하향평준화를 만들었다”며 “5년 전세 정권이 주인의 곳간을 다 팔아먹고, 북한에겐 두 손 싹싹, 표만 보면 돈 퍼주는 정권이 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리더십 계승자가 되어 희망의 대한민국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 함께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 전 감사원장은 서문시장 방문 이후 중구 동성로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생가터를 방문하고 수성구 수성못에서 시민들과의 교감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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