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22년도 무궁화동산 사업지` 선정 결과, 서울 송파구와 강원 양구군 등 전국 17개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은 생활권 주변에서 누구나 무궁화를 쉽게 접하고 나라꽃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산림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송파구 △인천 중구 △대전 서구 △부산 강서구 △경기 남양주 △강원 양구군 △충남 아산시 △충북 음성·진천군 △전북 남원·전주시 △전남 장성군 △경남 고성·통영시 △경북 군위군 등 지자체 15개소와 산림청 소속기관 2개소다. 올해 사업지 공모에서는 전국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 등 총 32개소서 신청했다. 산림청은 각 기관에서 제출한 신청서류와 현황자료 등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 생육환경 적합성, 접근성, 과거 무궁화동산 지원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무궁화동산은 개소당 총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조성되며, 사업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5000만 원, 소속기관은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생활권 주변 무궁화동산 조성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나라꽃이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 및 진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재성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