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관광두레 공모사업에 주민사업체 4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KTTP사업 중 하나로, 2021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사업에 달서구가 신청한 청년사업체 2곳 등이 포함됐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들이 만든 공동체를 통해 음식이나 숙박, 기념품, 여행알선 등 관광사업을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모사업 설명회를 통해 주민사업체 총 11곳을 발굴했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실사와 발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사업체는 온라인 아카데미 등을 통해 관련 사업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최종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선사시대로를 활용한 선사시대 토기만들기, 고인돌 생성과정 재연 등을 체험하는 가온wolbae+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자연생태계와 연계한 목공체험(두레목공소) △스마트 팜에서 새싹 재배 및 특산주 만들기 체험(삼오식품) △조경식물들을 활용한 압화 체험 등 (대구WE수피아)이다. 이들은 달서구 주요 관광정책인 `선사시대로 사업`과 연계해 체험 중심 아이템을 추진한다. 선정된 업체는 최대 5년간(기본3년+연장2년) 역량 강화와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파일럿 사업 및 홍보·마케팅 등 최대 1억1000만원 상당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 관리는 맡은 한국관광공사는 1년에 두 차례 중간평가 등 성과를 점검한다. 구청도 내년 예산에 포함시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말께는 업체 소개와 판매 촉진을 위한 전시회 개최도 검토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구청의 주요 관광정책들을 주민관광사업과 연계해 공급과 소비를 잇는 과정들이 관광두레사업의 진정한 가치다. 보다 많은 구민들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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