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내당·평리동 일원에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대구 서구는 정부의 2022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4억85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생활SOC사업은 일상생활에서 주민 편의를 증진하는 보육·의료·교육·문화·체육 시설 등을 의미한다. 복합화사업을 통해 2개 이상 시설을 단일 부지에 공급하기도 한다. 이번에 선정된 내당·평리권역 공공도서관은 국비 35억·지방비 62억 등 총 97억여원을 들여 공공도서관, 공동 육아나눔터 2개 시설로 짓는다. 구는 앞서 SOC사업 공모 조건인 부지 확보를 위해 사용하지 않던 기숙사를 매입했다. 공공도서관은 연면적 1658㎡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건축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5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재건축이 한창인 내당동과 평리4동 일원에 아파트 입주로 인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교육, 문화, 돌봄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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