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6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9월 대구는 2.5%, 경북은 2.7% 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북지방통계청의 ‘9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5로 전월 대비 0.6%, 1년 전보다는 2.5% 각 상승했다.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 2.5%를 시작으로 5월 2.9%, 6월 2.6%, 7월 2.8%, 8월 2.9%, 9월 2.5%까지 6개월 연속 2%대 고물가 행보가 계속됐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에 0.42%포인트 기여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14.3% 상승했고 국산 쇠고기(10.6%)와 쌀(12.9%)도 올랐다. 8월과 비교하면 호박 가격이 97.9%, 상추 84.4%, 돼지고기는 5.8% 올랐다. 사과 17.3%, 구춧가루 6.4%, 달걀은 5.7%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1.22%포인트 기여했다. 8월에 이어 자동차용 LPG(26.5%), 경유(25.4%), 휘발유(22.2%) 등 석유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뛰었다. 공동주택관리비(6%), 생선회 등 가격이 오르며 개인 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올랐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95로 지난달 대비 0.6%, 전년동월대비 2.7%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2.3%를 시작으로 5월 2.8%, 6월 2.7%, 7월 3%, 8월 3%, 9월 2.7%까지 6개월 연속 2%대 고물가 행보가 계속됐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에 0.29%포인트 기여했다.  달걀 가격이 전년보다 31.9% 올랐으며 돼지고기(18.1%), 쌀(12.1%), 국산쇠고기(7.2%) 등도 올랐다. 전월인 8월과 비교하면 호박(93.9%), 파프리카(59.8%), 상추(47.9%), 배추(23.8%) 등의 가격은 상승했고 사과(13.1%), 시금치(11.5%), 포도(10.2%), 쌀(2.5%)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4.3%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1.58%포인트 기여했다. 전월에 이어 자동차 LPG(30.6%), 경유(24.5%), 휘발유(21.4%) 등 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며 서울, 부산, 대구 등 38개 지역에서 조사하고 기준연도는 2015년이다. 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60개 품목이며 품목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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