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첫 전용 서체를 개발한 수성구가 한글날에 맞춰 서체를 무료로 배포한다. 6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오는 9일 575돌 한글날에 맞춰 수성구 홈페이지를 통해 수성돋움체, 수성바탕체, 수성혜정체 등 전용 서체 3종을 공개한다. 수성구는 학생, 소상공인 등 서체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안심 서체로 제작해 유료폰트 무단사용으로 인한 저작권 분쟁 방지를 위해 서체를 개발했다. 한글 2350자, 영문 94자, KS약물 986자로 구성된 수성구의 서체는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사전 수렴하고 서체명은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했다. 수성 돋움체는 공공시각 매체에 적용할 예정이며 수성 바탕체는 공문서, 교육 현장 전반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혜정 류영희 서예가의 작품이기도 한 수성 혜정체는 문화 예술의 상징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해 부드러움과 인자한 느낌이 전달되는 꾸미기용 붓글씨 서체다. 서체는 저작권 등록 후 한국문화정보원(공공누리)을 통해 한글과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S Office) 등에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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