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세계적인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춰 지역의 전기차 모터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그동안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의 자동차산업 전환기에 역내 기업의 친환경차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산업 육성을 위한 일련의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왔다. 기술개발 분야에서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2016년부터 184억을 투입해 핵심부품 기술개발와 국산화를 위해 산학연 협업해 전기차 모터 관련 다양한 개발 성과를 이뤘다. 지원 분야에서는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실증센터를 구축 중이며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으로 올해 9월부터 전동화(e-Drive System)시스템 기술개발지원, 전문설계인력 양성 등을 진행 중이다. 대구시의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 계획의 중심 과제는 국가산단 일원에 가칭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지원 역량을 일원화해 모터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는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생태계 전환·고도화 지원,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운영, 핵심인재 양성과 기업 밸류체인 완성 등을 실현하고 전기차 모터의 고성능화를 위한 선도기술 개발과  기업들의 기술력 강화를 수행한다. 또한 모터 제조 및 양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생산기술거점 확보, 자원순환 기술지원 기반 구축을 통한 새로운 시장 수요 창출 등으로 역내 모터 기업들의 시장 선점에 기여한다. 대구시는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을 통해 국내 전기차 모터 핵심 생산도시로 도약해 2030년 고용창출 6100명, 매출액 1조 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탄소중립 선언으로 촉발된 친환경차 부품산업 수요가 급증되는 산업 전환의 중요한 시점에서,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을 통해 대구시가 국내외 전기차 모터 시장을 선도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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