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 미 연결 구간인 김천∼상주∼문경(73㎞) 연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7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상주∼문경 구간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하는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앞에서 ‘끊어진 국가 대동맥인 김천∼상주∼문경 중부내륙철도 조속히 연결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중부내륙철도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타시행 사업으로 발표한 후 시행이 답보 상태다. 이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완료 예정이다. 김 시장은 조사 완료에 앞서 오는 11월로 예정된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를 앞두고 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철도 연결 없이는 지역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수도권과 중·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인프라인 철도 없이는 기업이나 관광객 유치 등이 어려워 낙후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끊어진 허리 조속히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속전철화사업이 빠른 시일 내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천~상주~문경 고속전철화사업은 총 사업비 1조3714억원을 투입해 중부내륙철도(서울 수서~경북 문경)와 남부내륙철도(경북 김천~경남 거제)의 미 연결 구간(L=73km)을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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