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해 14일 경북도의회의 찬성 의결이 나오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담화문을 내고 정부에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 사업들에 대한 조속한 진행과 지원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도의회에서 명확한 찬성의결이 도출된 만큼 행정안전부에 도의회 의견을 보완하고 연내 법률안 추진을 건의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법률안 입안, 입법예고, 법제처 법안심사, 차관·국무회의, 법률안 국회제출을 거치게 되며 국회가 법률제정 절차를 밟게 된다.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가닥을 잡게 되면서 통합신공항 건설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조5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 신공항 건설은 철도, 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 구축과 연관 항공 및 공항관련 산업, 여객물류, 문화관광 컨벤션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담화문에서 "찬성 결정의 바탕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한 차질 없는 진행으로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으로 성장시켜 달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목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중앙과 지역을 뛰어 다니던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 끈을 조이고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후손들에게 명품 지역으로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대해서는 "관할구역 변경을 위해 신속하게 관련 법률안을 제정하고 신공항 건설과 관련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비지원과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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