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5일 올해 결혼 60주년을 맞이하신 장수 부부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 회혼례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부부의 연을 맺고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장수부부를 축하해줌으로써 가정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장수부부 어르신 4쌍 △김중배‧곽순자 부부 △권오길‧김명송 부부 △손해익‧우태순 부부 △김준태‧강분심 부부는 회혼례를 통해 60년전 결혼식을 회상하고 고마움을 다시금 느꼈다. 가족과 이웃들의 축하 속에서 치러진 합동회혼례는 전통방식이 아닌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현대식 리마인드웨딩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전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