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 연화지 주변 100m 구간 김천시는 14일 교동 김천예고 앞 공영주차장에서 `김천 관광특화거리(김호중 소리길)` 준공식을 했다. `김호중 소리길`은 당초 8월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장마철 영향으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이날 준공했다. 준공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이우청 시의장, 서수용 김천예고 교장, 정제승 김호중공식 팬카페 부매니저, 전국 아리스 팬카페 운영진과 회원, 대신동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천시는 영화 `파파로티`와 `미스터트롯`으로 유명한 가수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와 벚꽃 관광지인 교동 연화지를 연계한 `김호중 소리길`을 만들었다. 김천 8경 중 하나인 연화지 일대 골목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관광 특화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김천예술고등학교~교동 연화지를 잇는 골목길 100m 구간에 벽화, 포토존, 스토리보드 등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연화지에는 버스킹, 전시, 버블쇼, 프리마켓 등을 열고 로컬푸드 먹거리도 발굴해 김천의 대표 관광명소 거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호중 소리길은 지역 잠재된 관광요소를 활용해 차별성 있는 콘텐츠로 문화예술 도시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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