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께 부터 전국적으로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가량 불통 장애가 발생,  서울, 부산, 대구, 충북 등 전국 가입자들이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인터넷 검색부터 증권거래시스템, 음식점 및 상점의 결제 등 실생활 전반에 걸쳐 서비스가 불통돼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인터넷을 비롯해 KT망을 이용하는 유·무선전화, TV 등이 작동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네트워크 오류 발생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각 시도 시청 및 구청 등 행정당국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되기도 했다. 1시간 여 뒤 12시쯤에는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이 일부 정상적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대구 동구 신암동, 북구 대현동, 달서구 송현동 등 일대에서는 아직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충북지역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속출했다. 약 1시간 가량 발생한 이번 통신장애는 자영업은 물론, 금융과 유통, 운송업 등 수많은 도민의 삶을 일순간이지만 멈춰버렸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KT의 인터넷·모바일·IPTV·전화 등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충북 도민이 불편을 호소했다. KT 이용자는 모바일과 PC 등에서 인터넷 검색부터 증권거래시스템, 음식점 및 상점의 결제 등 실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도내 일부 공공기관은 정부 통합 인터넷망을 사용해 이번 네트워크 장애로 큰 영향을 받진 않았지만, 민원인들은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못하거나 행정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전국에서 발생한 KT 네트워크 마비 사태는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KT는 “오늘 오전 11시께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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